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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체조 요정 경수진' 부정을 부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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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경수진이 '리듬체조 여신'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수진은 4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섰다.

    이날 경수진은 볼을 받다 라인을 밟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감점 없이 1위의 성적을 받고 당황했다.

    이후 들른 화장실에선 다른 선수들이 "기운 빠져서 못 하겠다"는 험담을 듣기도 했다.

    경수진은 그제서야 코치 레이양이 "쫄지 마"라고 말했던 이유를 알게됐다. 리듬체조협회 이사로 발탁된 레이양이 선발전에서 부정을 저질렀고 그 특혜의 대상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경수진의 눈빛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경수진은 이어진 리본 연기에서 그동안 힘겹게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다 결심한 듯 돌연 연기를 포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클라이맥스 동작에서 하늘 높이 던져 올렸던 리본을 받는 대신 만세 자세로 선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레이양은 "너 미쳤어?"라고 외쳤지만 경수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걸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얼굴에 잔잔히 퍼지는 편안한 미소로 보여줬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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