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장지대, 카페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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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낡은 공장지대에 젊은 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공장과 전시관, 카페 등이 공존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이색적인 분위기 덕분에 즐겨 찾는 이도 많아 주변 상가 임대료도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고영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기자>낡은 철공소 건물 뒤편으로 음악 연습실과 사진 전시관, 미술 작업실, 카페들이 들어서있습니다.10여 년 전부터 젊은 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이곳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예술 창작촌입니다.<인터뷰>최필규 문래동 카페사이공 사장“이리저리 싼 곳을 찾고 또 앞으로 가능성이 있을 곳을 찾다보니까 제 생각에는 이곳이 좋았어요. 이곳에 작가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더라고요. 오셔서 커피도 많이 드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인쇄소들이 파주로 이전한 이후 슬럼화 됐던 서울 용산구 남영동 일대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인터뷰> 용산구 남영동 열정도 A식당 사장“청년 장사꾼이라고 그 사람들이 그분들이에요. 가게세가 여기가 더 싸고 하니까 들어와서 장사를 시작하고. 골목이 많이 활성화 됐죠.”물류창고가 모여 있던 성동구 성수동 역시 곳곳에 특색있는 카페와 전시관들이 들어오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이처럼 재미있고 이색적인 분위기에 즐겨 찾는 이들이 늘면서 임대료도 크게 올랐습니다.실제로 남영동 일대 임대료는 3.3m²당 6만원에서 1년 만에 12만원 까지 뛰었습니다.문래동 창작촌도 2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평당 4.5~6만원→6~9만원)짧은 기간 동안 투자가치가 몰라보게 높아진 셈입니다.준공업지역은 기존 상권보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일반 주거지역에 비해 용적률도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인터뷰>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준공업지역은 공장, 창고 형태가 많기 때문에 일반 상가점포보다는 면적이 넓다는 것이 매력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업종이 진입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전문가들은 다만 준공업지역에 투자할 때는 기존 상권과의 연결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짧은 기간 내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JTBC 신년토론` 유시민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 있나"ㆍ전원책 막무가내 토론? "녹화·편집의 수혜자" 싸늘ㆍ이휘재 사과 불구 논란지속, 아내 문정원 SNS 악플쇄도 `누리꾼 갑론을박`ㆍJTBC `신년토론` 전원책, 시도 때도 없는 버럭? 유승민·이재명 `황당`ㆍ설리 또 노출 논란, 야릇셀카 인스타그램 폭풍업뎃 “도대체 왜이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