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융 대도약]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 혁신'…고객보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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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17 금융 대도약]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 혁신'…고객보장 확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1/AA.13079417.1.jpg)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사진)은 올해 경영방침을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채널 혁신’으로 정하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보험업계가 저금리저성장 장기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지만 생명보험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17 금융 대도약]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 혁신'…고객보장 확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1/AA.13079397.1.jpg)
교보생명은 상품채널 혁신 방안으로 상품서비스 가치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채널 조직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장급부 경쟁력을 높인 종신보험, CI보험을 개발하는 등 생명보험 고유 영역인 가족생활보장상품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의 재정적 보장과 심리적 안정이라는 ‘고객보장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가족생활보장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건강의료장기간병 등 특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질병관리 중심인 헬스케어서비스도 건강증진, 질병예방, 사후관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재무설계사(FP)의 고객보장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종신보험, CI보험 등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가족생활보장 상품의 완전가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시장 변화에 대한 자산운용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금리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채권 등 기존 보유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더욱 힘쓰며, 해외자산수익성이 양호한 대체자산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규 투자자산 수익률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자산운용을 강화하고, 가계부채 리스크 현실화와 보유자산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