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융 대도약] AI 활용한 디지털 전략으로 차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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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사진)는 올해 경영전략을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혁신 및 신시장 리더십 구축’으로 정했다. 저수익·저성장 및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전략으로 다른 카드사와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22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AI 융합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보기술(IT) 기업보다 빠르게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혜택으로 연결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이런 ‘AI 퍼스트 전략’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AI 기반의 소비컨설팅 서비스 ‘판(FAN)페이봇’이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디지털서비스다. 고객 개인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보다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신한카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카드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 AI 딥러닝 방식을 도입한 FDS(카드 부정사용거래 적발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카드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 FAN’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누적결제 규모 11조원, 가입 회원 수 730만명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미래 지불결제 방식으로 떠오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생체 인증 접목 결제 분야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미 국내 최초로 모든 스마트워치에서 앱(응용프로그램)카드 결제는 물론 이용내역 간편조회, 알림 서비스 등 12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갖췄다. 지문 인식 등 생체 인증을 접목한 결제 영역도 개발 중이다.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해외 카드시장도 공략한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 신한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체결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UPI)과의 전략적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 고객 확대 및 공동 마케팅도 벌인다. 같은 시기 획득한 UPI 국내 전표매입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서 결제된 유니온페이 카드의 가맹점 전표를 매입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새 수익원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보기술(IT) 기업보다 빠르게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혜택으로 연결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이런 ‘AI 퍼스트 전략’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AI 기반의 소비컨설팅 서비스 ‘판(FAN)페이봇’이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디지털서비스다. 고객 개인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보다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신한카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카드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 AI 딥러닝 방식을 도입한 FDS(카드 부정사용거래 적발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카드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 FAN’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누적결제 규모 11조원, 가입 회원 수 730만명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미래 지불결제 방식으로 떠오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생체 인증 접목 결제 분야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미 국내 최초로 모든 스마트워치에서 앱(응용프로그램)카드 결제는 물론 이용내역 간편조회, 알림 서비스 등 12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갖췄다. 지문 인식 등 생체 인증을 접목한 결제 영역도 개발 중이다.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해외 카드시장도 공략한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 신한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체결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UPI)과의 전략적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 고객 확대 및 공동 마케팅도 벌인다. 같은 시기 획득한 UPI 국내 전표매입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서 결제된 유니온페이 카드의 가맹점 전표를 매입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새 수익원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