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융 대도약] 해외 디지털 기업과 협력…브랜드 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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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사진)는 올해 ‘디지털’과 ‘글로벌’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2013년 선택과 집중을 의미하는 ‘챕터2’를 경영 키워드로 내놓으면서 전략을 ‘적립’과 ‘할인’ 두 가지로 단순화했다. 현대카드 영업이익은 2007년 이후 2012년까지 7차례(2016년 1월까지 8차례)에 걸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챕터2 시행 이듬해에는 영업이익이 반등했다.
2015년 10월부터는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카드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행한 뒤 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락앤리밋’부터 필요할 때만 카드번호를 생성하고 결제 뒤에는 삭제되는 ‘가상카드번호서비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쇼핑몰 온라인 결제를 가능케 하는 ‘페이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엔 글로벌 디지털기업과 협력해 보다 강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디지털캠프를 설립해 선진 디지털 동향을 파악해왔다. 해외 디지털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꾸준히 모색 중이다. 올해는 디지털도시로 급성장하는 중국 베이징에 두 번째 디지털캠프도 설립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에 있는 10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과 보안 솔루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미팅을 열면서 디지털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한 결제대행(PG)사인 블루월넛을 통해 급변하는 지급결제시장 및 디지털사업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 온 문화 마케팅과 스페이스 마케팅 등 이색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올해에도 꾸준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슈퍼시리즈를 비롯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등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얻어왔다.
현대카드는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 8월부터 5개월에 걸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광주 1913송정역시장 부활 사업’을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현대카드는 2013년 선택과 집중을 의미하는 ‘챕터2’를 경영 키워드로 내놓으면서 전략을 ‘적립’과 ‘할인’ 두 가지로 단순화했다. 현대카드 영업이익은 2007년 이후 2012년까지 7차례(2016년 1월까지 8차례)에 걸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챕터2 시행 이듬해에는 영업이익이 반등했다.
2015년 10월부터는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카드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행한 뒤 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락앤리밋’부터 필요할 때만 카드번호를 생성하고 결제 뒤에는 삭제되는 ‘가상카드번호서비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쇼핑몰 온라인 결제를 가능케 하는 ‘페이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엔 글로벌 디지털기업과 협력해 보다 강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디지털캠프를 설립해 선진 디지털 동향을 파악해왔다. 해외 디지털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꾸준히 모색 중이다. 올해는 디지털도시로 급성장하는 중국 베이징에 두 번째 디지털캠프도 설립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에 있는 10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과 보안 솔루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미팅을 열면서 디지털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한 결제대행(PG)사인 블루월넛을 통해 급변하는 지급결제시장 및 디지털사업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 온 문화 마케팅과 스페이스 마케팅 등 이색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올해에도 꾸준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슈퍼시리즈를 비롯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등 문화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얻어왔다.
현대카드는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 8월부터 5개월에 걸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광주 1913송정역시장 부활 사업’을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