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약경쟁률, 부산 2년 연속 전국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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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3위→7위, 경남은 8위 유지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석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2016년 전국의 청약경쟁률은 2015년에 비해 소폭 증가(11.5대1→14.5대1)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 부산(79.6대1→99.6대1)과 경남(10.7대1→13.0대1)은 높아졌으나, 울산(45.1대1→14.0대1)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부산은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위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졌다. 울산과 경남은 분양물량이 많은 곳의 청약경쟁률이 높아, 개발이슈에 의해 움직이는 부산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11.3부동산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2017년 청약시장은 2016년과 비교해 다소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분양 단지별 경쟁력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물량이 많은 곳의 청약은 자제하고, 개발이슈가 있는 단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석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2016년 전국의 청약경쟁률은 2015년에 비해 소폭 증가(11.5대1→14.5대1)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 부산(79.6대1→99.6대1)과 경남(10.7대1→13.0대1)은 높아졌으나, 울산(45.1대1→14.0대1)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부산은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위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졌다. 울산과 경남은 분양물량이 많은 곳의 청약경쟁률이 높아, 개발이슈에 의해 움직이는 부산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11.3부동산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2017년 청약시장은 2016년과 비교해 다소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분양 단지별 경쟁력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물량이 많은 곳의 청약은 자제하고, 개발이슈가 있는 단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