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를 자처했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딸을 낳은 후 신의 존재를 믿게 됐을까.저커버그는 지난해 성탄절 페이스북에 "프리실라, 맥스, 비스트, 그리고 내가 메리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하누카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썼다.프리실라, 맥스, 비스트는 각각 그의 아내, 딸, 애완견 이름이며, 하누카는 연말 유대교 명절이다.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혔던 저커버그는 이번에 "나는 유대인으로 자랐고, 한때 세상일을 의문시하는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종교가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저커버그 부부는 과거 자신들의 도덕적 신념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곤 했으며, 지난해 딸이 태어났을 때 시가 450억 달러(한화 50조5천억 원)에 달하는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자선 사업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저커버그는 가장 중요한 종교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저소득 국가에 정보통신 기술을 보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는데, 종교적 신념에 대한 질문에 더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진행논란’ 이휘재 사과 불구 비난여론 활활…SNS 비공개 전환ㆍ이휘재 사과, 논란 여전한 이유? 성동일을 정색하게 한 비아냥 "조연출 겸 배우" `눈살`ㆍ정유라 덴마크 체포, 이완영 덴마크 출장..우연의 일치?ㆍ코스피 `톱10` 지형 변화 …SK하이닉스·NAVER 두각ㆍ소찬휘, 6세 연하 뮤지션 로이와 결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