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퍼스트자산운용(대표 황윤선)은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업자 인가를 받아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로 출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월에 나올 첫 작품은 ‘역세권 2030청년주택’ 펀드다. 서울 지하철 역세권에 짓는 77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에 투자한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 중에는 중국 비상장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차이나 전환사채’ 펀드가 눈에 띈다. 상장에 성공하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략을 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