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식품 당국이 공식 인정했다. 앞으로 필름 행태의 건강기능식품도 제조가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일부 개정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을 추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존에 홍삼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명시됐다. 이와 함께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클로렐라는 피부건강·항산화·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은 물론 기억력을 개선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의 기능성 범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혈행 개선과 함께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