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출신 호종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아모레퍼시픽 출신 호종환 신임 대표 선임
호 대표는 1983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약 35년간 근무한 화장품 전문가다. 2005년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브랜드숍 에뛰드로 자리를 옮겨 2012년까지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호 대표 선임으로 기존 김창호 대표는 부사장을 맡아 내 사업 내실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네이처리퍼블릭은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수의 해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두루 경험을 갖춘 호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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