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매우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고 밝혔다.26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대상으로 서울 남부구치소 비공개 현장 청문회를 진행했다.이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정호성 전 비사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질문에 “4월 16일 전후로 대통령 일정이 빽빽했는데 그날만 유독 비어 있었다”며 “대통령이 매우 피곤해했다”고 밝혔다.또 정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당일 오후 2시가 지나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깨닫고 관저로 가서 대통령을 직접 봤다”고 진술했다.하지만 이후 정 전 비서관은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눴는지 직접 대면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을 바꿨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문] 자로 ‘세월X’ 풀영상 공개 “진상규명 진짜 시작..판단은 여러분의 몫”ㆍ자로 세월X "핵심은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ㆍ김새롬, 동영상 루머 속 SNS 비공개 전환…이혼 후에도 `시끌`ㆍ유진룡 "문화계 블랙리스트 봤다..송강호·김혜수 등 리스트, 배후는 조윤선과 김기춘"ㆍ우병우, 최순실 모를 수 없다?.. "최태민 禹 결혼식 참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