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남해 더 스파
힐튼 남해 더 스파
한 해 동안 묵은 스트레스로 피로가 극심해지는 연말. 지난 한 해의 피로를 씻어내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도 늘어나는 시기다. 특급호텔은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이색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파와 객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연말에 스파로 재충전을 원하는 여성 고객을 겨냥해 호텔 내 ‘라 끄리닉 드 파리’ 스파 상품권을 증정하는 ‘위드 스파(With Spa)’ 패키지를 2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선보인다.

위드 스파 패키지Ⅰ은 디럭스룸 1박,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수영장 및 체력단련장 무료 이용, 라 끄리닉 드 파리 스파 8만원 상품권, 알파인 델리에서 이용 가능한 테이크아웃 허브티 2잔 쿠폰이 포함된다. 위드 스파 패키지Ⅱ는 객실 등급이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승급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한겨울 로맨틱한 야외 노천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맨틱 스파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프라이빗 커플 스파로 구성되며, 프라이빗 커플 스파는 저녁 22시부터 22시50분까지 50분 동안 오직 한 커플만이 이용 가능하다. 남산을 바라보며 노천에 와 있는 듯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지방 여행 계획했다면
이비스 스타일 명동
이비스 스타일 명동
전국 여행명소에 있는 호텔들도 스파 패키지를 마련했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스파 DIY 패키지’를 선보인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패키지로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이 패키지는 테라스를 겸비한 여유로운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석식, 더 스파 입장권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스파 프로그램은 이용 여부와 종류를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스파 DIY 프로그램은 ‘골드 페이셜’ ‘딥티슈 어깨&등’ ‘딥티슈 다리&발’까지 총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 마사지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더 스파 오아시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스파 아라
해비치 스파 아라
하얏트 리젠시 제주 아쿠아 뷰 스파도 이달 말까지 겨울 스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캔들 아로마 보디 트리트먼트 60분과 제주 현무암을 이용한 헤드 테라피 10분이 포함된 70분짜리 프로그램이 있다.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활용한 감귤 스파 패키지도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내 위치한 스파 아라(SPA ARA)에서는 31일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맡기고 편안하게 스파를 받을 수 있는 ‘마유 테라피+키즈 케어링 프로모션’을 벌인다. 스파 아라에서 제주 마유 테라피(90분) 이용 시 2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키즈 케어링 프로그램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 걱정 없이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고급 화장품 케어 받아볼까

롯데호텔서울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제품을 이용하는 ‘설화수 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설雪패키지’(39만원부터)는 디럭스 객실 1박에 클럽라운지 2인 혜택 또는 조식 뷔페 2인, 설화수 스파의 60분 프로그램인 윤안 순환 또는 균형 케어 2인 등으로 구성된다. 윤안 순환 케어는 가벼운 등 관리로 몸의 순환을 돕고 여기에 설화수의 노하우를 담은 안면 관리를 통해 맑고 윤택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윤안 균형 케어는 집중적인 어깨와 등 관리로 지친 몸에 활기를 주고 가벼운 안면 마사지로 붓기를 관리한다.

리츠칼튼 서울 펨퍼 유
리츠칼튼 서울 펨퍼 유
‘화花패키지’(69만원부터)는 설화수 스파 윤안 스페셜 케어 2인(80분) 또는 진본생 케어 1인(130분) 프로그램과 주니어 스위트 객실로 구성됐다. 등과 안면 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윤안 스페셜 케어는 등 관리를 통해 1차적인 디톡스 효과를 본 뒤 안면 관리를 통해 이중으로 체내 독소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秀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 클럽라운지 혜택 2인 또는 조식 뷔페 2인, 설화수 스파 진본생 케어 2인(130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99만원이다.

리츠칼튼 서울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세계적인 스파 코스메틱 브랜드 ‘페보니아’와 손을 잡았다. 리츠칼트는 ‘팸퍼 유’ 패키지를 내놨다. 수페리어 디럭스에서의 1박과 함께 ‘페보니아 스파’의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스파는 1인의 경우 120분이며, 2인은 60분씩 이용 가능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힐링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28층 아쿠아리스 스파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디 마사지 또는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의 경우 ‘페보니아’의 제품을 이용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