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예찬론이 넘쳤다. 치열한 경쟁에 매달리느니 바로 지금 자신의 관심사와 이상향을 실현하려는 세태를 전한 한국경제신문 12월19일자 <한번뿐인 삶, 즐기자 … ‘욜로’ 열풍> 기사를 읽은 독자들의 반응이다. 전문가는 “욜로와 관련한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거나 충동구매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한다. 반면 욜로 현상은 미래 불확실성으로 결국엔 각자도생뿐이라는 살벌함을 남긴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게시 후 기사 공유만 300회에 달했다.
20일자 <‘조성진의 스타일러’ 미국 시장서도 통했다>는 10여년 전만 해도 세탁기와 다리미밖에 없던 의류 관련 가전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끌어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조명했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옷을 보송보송하게 하거나 제품 부피를 줄이고 바지에 칼주름을 잡아주는 깔끔한 기능을 탑재했다. “혼수 필수 품목이다” 등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