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창당 준비 작업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탈당계 제출을 시작으로, 발기인 모집과 창당대회, 원내대표단 선출, 원내 교섭단체 등록 등의 구체적인 창당 작업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수신당의 정책적 지향점과 당헌·당규, 사무처 구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추진위는 이런 준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20일까지 공식 당명을 정하는 등 창당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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