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라이브로 강추위마저 녹였다. 22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오늘(22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특급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신보다 더 유명한 어머니 이야기부터 환희와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특선 라이브’ 코너에 윤한과 함께 출연, 2016년을 강타했던 올해의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꿀보컬을 과시했다. 이어 캐럴 ‘White Christmas’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전했고, 즉석에서 온 트로트 요청에 ‘사랑밖에 난 몰라’를 선보여 현장 패널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거미는 어머니가 앨범을 낸 가수라는 이야기에 “어머니가 저보다 더 인기가 많으시다. 쇼핑이나 여행 가시면 다들 어머니를 먼저 알아본다”라고 전하는 한편 시어머니와 함께 거미, 환희의 콘서트를 간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에 “제 공연은 어머님 분들이 더 신나게 즐겨 주신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몸만 오시면 됩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환희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에 대해서는 “환희와는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하다. 오래된 친구와 함께 공연하게 되어 좋다. 같이 하는 무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은 “거미 덕분에 빅웃음, 말투 하나하나에 센스가 넘치네”, “거미 라이브에 내 귀 녹는다 녹아”, “추위 녹이는 데는 거미 목소리가 전매특허”, “이 라이브 들으니까 내일 거미 콘서트가 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23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환희와 함께하는 콜라보 콘서트 ‘소울 트랙’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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