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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美 다우지수 '2만 고지' 앞두고 숨고르기…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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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美 다우지수 '2만 고지' 앞두고 숨고르기…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20년 만에 2만선 돌파를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증시전문가들은 하지만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진다면 이번주 중 다우지수가 20,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근혜 정권'의 운명을 가르게 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 심리가 오늘 오후 2시에 처음으로 열린다. 박 대통령 측이 대리인을 통해 국회의 탄핵사유를 전면 부인한 만큼 첫 기일부터 불꽃이 튀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담뱃갑 흡연경고그림이 내일부터 도입된다. 경고그림을 가리는 '꼼수'를 막기 위한 법안도 연내 입법예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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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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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발생안한 육계도 불똥…닭고기값 급등할 듯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AI 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육계(식용 닭)에도 불똥이 튀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AI 감염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소비가 크게 위축된 데다 방역조치 여파로 농가 절반이 병아리 입식을 못 해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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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갑 흡연경고그림이 내일부터 도입된다. 유통 시간을 고려할 때 흡연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는 내년 1월 말께 본격 판매되지만, 대국민 홍보를 위해 서울시 6개 소매점에서는 23일부터 출시된다.

    ◆ 포근한 출근길…밤부터 다시 비나 눈 오고 춥다

    목요일인 22일 남해안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이면 전국에 비가 그치지만 밤부터는 다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밤부터 많이 추워지겠다.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가끔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90%)이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상돼 전날보다는 2∼6도 가량 낮고 아침 기온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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