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에 체류하는) 정유라 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 공조 내용은 정씨 소재지 확인, 수사 기록 및 거래·통화 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특검은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여권이 무효화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다.
지난해 이화여대에 입학한 정유라는 체육특기자전형 입시 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교육부와 이화여대로부터 입학취소 및 퇴학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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