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16일 각 은행 외환담당 부행장 등과 외화유동성 점검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기준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3개월 내 만기 외화부채 대비 외화자산)은 106.6%로 규제 비율(85% 이상) 보다 21.6%포인트 높다. 따라서 외환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평가다. 금감원은 그러나 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