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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황 권한대행 "국민 불안감 해소 위해 특단의 치안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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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황 권한대행 "국민 불안감 해소 위해 특단의 치안대책 추진"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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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반대진영에 나라곳간 맡긴 李…통합 진정성 느껴"

      대통령실은 28일 보수 진영 인사인 이혜훈 전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데 대해 “통합과 실용이라는 인사 원칙이 이번에도 지켜졌다”고 했다. 실력이 있다면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쓴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경제 정책은 물론 이 대통령의 기본소득 도입 등 보편적 복지 주장을 그 누구보다 논리적으로 비판해 온 인물이 이 전 의원이라는 점에서 ‘파격’을 넘어 ‘충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파격을 넘어 충격” 평가도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의원을 “야당 내에서도 합리적인 인사로 꼽히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전문성은 어느 누가 흠잡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돼 다음달 2일 18년 만에 부활하는 기획예산처는 국가 예산·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다. 이 대통령이 야권 인사에게 정부 곳간을 맡긴 것이다.부산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UCLA에서 계량경제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 주류 경제학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생활을 접고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18·20대까지 보수 정당 텃밭인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경선캠프 정책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파격을 넘어 충격”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이 전 의원이 당내에서 경제민주화 목소리를 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시장 원리와 재정 건전성,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보수 경제학자다. 이런 소신을 바탕으로 민주당 경제 정책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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