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박근혜 대통령 주사' 청문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종일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시술 문제를 물고 늘어졌고, 증인들은 “안 했다. 모른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박 대통령 얼굴의 멍 자국이 “필러 시술 흔적 같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시술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 얼굴에 피멍 자국이 있는 사진을 보고 “필러(시술)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장은 “추측으로 말한 것”이라며 자신은 대통령 얼굴에 시술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에 대해 “집무실에는 안 계신 것 같다는 말을 보좌관에게 들었다”며 “대통령과 6~7차례 통화했고 오후 2시57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 얼굴에 피멍 자국이 있는 사진을 보고 “필러(시술)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장은 “추측으로 말한 것”이라며 자신은 대통령 얼굴에 시술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에 대해 “집무실에는 안 계신 것 같다는 말을 보좌관에게 들었다”며 “대통령과 6~7차례 통화했고 오후 2시57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