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빈
솔빈
가수로 데뷔해 예능과 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 자리에 오른 미쓰에이의 수지(22)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성공 사례다. 걸그룹 라붐의 솔빈(19)과 다이아 정채연(19)의 ‘수지 따라하기’가 주목받고 있다.

수지는 2010년 7월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은 물론 그해 신인상 본상 음원대상을 싹쓸이했다. 예능과 연기로도 발을 넓혔다. 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청춘불패 시즌2’의 멤버로 활약했고, KBS 2TV ‘드림하이’와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2013년 라붐으로 데뷔한 솔빈은 올해 ‘상상더하기’ ‘겨울동화’를 연이어 발표하며 대중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7월부터는 KBS 2TV ‘뮤직뱅크’ MC로 생방송을 이끌면서 TV조선 ‘아이돌잔치’에서는 김준호 이특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방영하는 JTBC 금토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한다. 솔빈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작사·작곡에도 관심이 많아 정규 앨범에 자작곡도 싣고 싶다”고 ‘만능 아이돌’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채연
정채연
다이아의 정채연 역시 차근차근 ‘수지 웨이’를 걷고 있다. 지난해 다이아로 데뷔한 정채연은 올해 초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됐다. 청순한 이미지로 아이오아이의 센터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이아 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 예능 ‘먹고자고먹고’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다.

정채연은 “일정이 빡빡해 드라마 출연에 소속사가 반대했지만 우겨서 출연했다”며 “힘은 들어도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 더 많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윤준필 한경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사진=조준원 한경텐아시아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