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택시 울산서 첫 운행 시작
수소연료전지 택시(수소택시·사진)가 울산에서 국내 첫 운행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울산시·현대자동차와 13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수소연료전지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수소택시 운행은 울산지역 택시회사 3곳에서 맡는다. 이용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올해 10대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 5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수소택시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의 ‘투싼i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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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울산시는 수소 택시 구매보조금으로 대당 2750만원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차량 사후관리를 맡았다. 환경부는 내년에 수소차 130대, 수소충전소 10기를 울산·광주·창원 등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