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헌재, 오늘 '탄핵심판' 첫 재판관회의…탄핵안 가결 후 첫 증시 거래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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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오늘(12일) 오전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향후 심판 절차와 기일 지정, 진행 방법 등을 논의한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의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한 방안들을 협의한다.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거래가 이뤄지는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재, 오늘 '탄핵심판' 첫 재판관회의…기일·절차 논의
헌법재판소는 12일 전체 재판관회의를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헌재는 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9일 저녁 긴급 재판관회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한 바 있다.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제출된 증거를 검토하고 관련 증인들을 신문하는 증거조사 절차를 전담할 재판관을 지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정국 수습 등 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의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만난 자리에서 12월 임시국회 일정을 비롯한 국정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정 수습책으로 제시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가결 후 오늘 첫 증시 거래…파급효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장 마감 후인 9일 오후 4시10분께 가결이 확정돼 그 결과가 시장에 완벽하게 반영되지는 않았다. 다만 가결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그날 지수는 큰 충격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박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대외 변수인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감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모임 결성…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는 비박계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에 맞불을 놓는 모임을 결성하고 비박계와 '분당'을 불사한 일전을 치르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친박계는 11일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의장, 오늘 기자간담회…정국 방향제시 주목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면서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정 의장은 일단 지난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뒤, 다소 어수선한 정국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중국, 북핵문제 풀수 있는데 전혀 안 도와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무역과 북한 문제 등 다른 사안과 연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북한에 대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데도 자신들의 전략적 이해관계 때문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인다.
◆전국 구름 많고 평년기온 회복…충청·영호남 밤부터 빗방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충청과 전라, 경남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제주도 5㎜ 미만, 울릉도·독도 5∼10㎜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4일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거래가 이뤄지는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재, 오늘 '탄핵심판' 첫 재판관회의…기일·절차 논의
헌법재판소는 12일 전체 재판관회의를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헌재는 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9일 저녁 긴급 재판관회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한 바 있다.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제출된 증거를 검토하고 관련 증인들을 신문하는 증거조사 절차를 전담할 재판관을 지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정국 수습 등 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의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만난 자리에서 12월 임시국회 일정을 비롯한 국정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정 수습책으로 제시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가결 후 오늘 첫 증시 거래…파급효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장 마감 후인 9일 오후 4시10분께 가결이 확정돼 그 결과가 시장에 완벽하게 반영되지는 않았다. 다만 가결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그날 지수는 큰 충격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박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대외 변수인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감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모임 결성…김무성 유승민과 결별선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는 비박계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에 맞불을 놓는 모임을 결성하고 비박계와 '분당'을 불사한 일전을 치르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친박계는 11일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의장, 오늘 기자간담회…정국 방향제시 주목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면서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정 의장은 일단 지난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뒤, 다소 어수선한 정국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중국, 북핵문제 풀수 있는데 전혀 안 도와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무역과 북한 문제 등 다른 사안과 연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북한에 대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데도 자신들의 전략적 이해관계 때문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인다.
◆전국 구름 많고 평년기온 회복…충청·영호남 밤부터 빗방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충청과 전라, 경남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제주도 5㎜ 미만, 울릉도·독도 5∼10㎜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4일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