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제정된 한국발레협회상은 매년 협회가 국내외 발레 발전에 기여한 무용 및 문화계 인사에게 주는 것으로, 올해로 21회째다. 이중 프리마 발레리나상은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수여된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김주원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 황혜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홍향기는 올해 ‘백조의 호수’ ‘심청’ ‘지젤’ 등에서 뛰어난 춤과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오는 16~31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파트너인 최영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함께 출연한다. 발레리노에게 주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김기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27)가 받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