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5.0'을 8일 오후 출시한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5.0'을 8일 오후 출시한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돌발상황 정보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음성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특징을 담은 'T맵 5.0'을 8일 오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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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5.0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손잡고 도로 위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들 기관으로부터 교통사고는 물론 행사나 공사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 등 돌발상황 정보를 받아 T맵에 바로 표시한다.

SK텔레콤의 음성인식스피커 '누구(NUGU)'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딥러닝 방식의 AI는 사용 이력이 많은 목적지나 주소일 수록 음성 인식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새로워진 T맵은 자주 쓰는 메뉴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디자인도 개선했다. 메인 화면에 운전자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3개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을 표시하고, 주행 전 설정이 잦은 소리메뉴와 주변 주유소 확인 메뉴를 상단에 표기한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그동안 T맵에 제안해준 사항들을 적극 받아들여 더욱 편리한 T맵 5.0버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T맵 5.0의 달라진 메인 화면. / 사진=SK텔레콤 제공
T맵 5.0의 달라진 메인 화면. / 사진=SK텔레콤 제공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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