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0원(1.43%) 오른 17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사상 최고가다. 앞선 최고가는 전날 장중 기록한 176만원이었다.
모건스탠리와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D램 가격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남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갤럭시S8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