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 개헌안 부결을 딛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7포인트(1.22%) 오른 1987.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15포인트(0.67%) 오른 1976.5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989.88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1425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은 1661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26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1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 전기가스 건설 등이 오르는 반면, 운수창고는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상승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57%) 뛴 1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등이 강세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 KB금융은 떨어지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풍산이 동 가격 상승 수혜 분석에 6.83% 치솟았다. 이수화학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2.66% 뛰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73포인트(1.17%) 오른 581.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7억원, 248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3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미국 속옷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17.01%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내린 11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