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 오픈
-여성 CEO의 야심찬 도전!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웹툰의 시대를 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수림창업투자㈜와 와이앤아처㈜가 주관한 ‘2016년 민간 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에 선정되어 우수팀으로 선발된 ㈜아이나무의 어린이 전문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이 2016년 12월 드디어 시동을 건다.

‘아이나무툰’은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웹툰 시장이지만 청소년을 비롯, 성인, 회사원, 여성, 게임유저, 스포츠 매니아 등을 위해 특화된 웹툰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를 위한 전문 웹툰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 필요성을 느끼고 만들어졌다. 특히, '어린이 만화=학습 만화' 라는 공식을 깨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줄 수 있는 만화를 제공함은 물론 아빠와 엄마가 함께 온 가족이 즐기는 웹툰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아이나무의 박보미 대표는 "우리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 콘텐츠는 충분하게 많이 있는데, 그런 밥상에 굳이 우리까지 숟가락을 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그렇다면 우리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을 한 후에, 다시금 학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자. 즉, 아이 스스로 '엄마~ 나 다시 공부할 준비가 됐어요'라고 말 할 수 있는 준비가 되도록 쉼터가 되어주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어릴 적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던 만화잡지 보물섬’이었는데, ‘보물섬’의 감성이라면 부모님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겐 미래를 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아이나무툰’의 의지는 그 이름에 잘 드러난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뿌리를 내려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 기본이며, 뿌리는 인간관계를 열매는 꿈을 이루는 것을 돕겠다는 의지이자 아이는 '나'라는 자기 자신의 주체성을 표현한다.

아이나무툰의 콘텐츠들은 최근 2년 동안 착실한 시장조사와 콘텐츠 분석 등을 진행하며 준비된 만큼 그 퀄리티가 만만치 않다. 이미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또봇’을 오리지널 웹툰으로 새롭게 제작하며 팬들의 문의가 폭주하여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으며, 가수 이선희의 청량한 음색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며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목표를 향한 꿈을 심어 주었던 ‘달려라 하니’가 이번엔 스케이트를 신었다. 28주년을 맞이하는 하니가 2년 후인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나애리와 스케이트 대결을 펼치는데, 마침 ‘달려라 하니’의 30주년이기도 하여 멋진 기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엄마, 아빠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명작이면서 지금까지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검정고무신’의 기철과 기영은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코딱지 친구들을 사랑하는 김영만 아저씨가 ‘반짝커커 증기공장’으로 아이들과 모험을 함께 한다.

박보미 대표는 "어린이 웹툰 플랫폼이라고 해서 '오직 어린이만을 위한' 곳이 되고 싶지는 않다. 어린이에게는 신뢰 할 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본질에 충실하고, 서비스나 혜택은 늘 아이들의 뒤에 있는 엄마들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엄마들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확신에 찬 눈빛으로 앞으로의 도전의지를 내비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