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만 '형' 있나? 전석호가 데려 온 '작은형'
영화 '작은형'(감독 심광진, 제작 파인스토리)은 부동산 사기로 ‘빵’에 다녀온 막내 동현(전석호)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아이큐48의 작은형 동근(진용욱)에게 1억 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돈을 털기 위해 기획 동거를 벌이는 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근과 함께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 선우(이정주),다운증후군 재진(이혁), 동근을 사랑하는 은아(민지아) 등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가 얽히면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작은형'은 <불후의 명작><이대근, 이댁은>을 연출한 심광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배우에는 tvN드라마 '미생' 하대리 역으로 주목 받은 전석호와 '인천상륙작전'의 신스틸러 진용욱이 극과 극 형제를 연기해 실제 형제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는 장애와 비장애, 가족과 남, 진짜 형제와 가짜 형제의 구별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올해 밀라노국제영화제 4개 부문(작품상,각본상,남녀조연상)에 진출한 검증된 수작이다. 3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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