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에서 “지난 10일 이후 이뤄진 사전계약만 1317대에 이른다”며 “L당 16.2㎞에 달하는 연비에 3000만원대 중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연비 개선을 위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새로 적용했다. 전력 사용과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기차(EV) 작동 구간을 더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개선했다. 더불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9개의 에어백 등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모델이 3575만원, 노블레스 모델이 3880만원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