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전석매진에 티켓 양도 문의 쇄도… 안전한 거래 하려면?
국내 음악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는 지난 15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번째 주자로 콜드플레이를 선정, 공연 일자는 내년 4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확정했다.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23일 1차 예매 분 2만 2천석이 단 몇 분만에 매진된 데 이어 24일 판매된 2차 티켓도 전날에 이어 1분만에 완판됐다. 특히 정오 시작된 1차 예매 사이트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55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폴 매카트니 첫 내한 공연 때 8만명의 약 7배에 이르는 기록이다.

사전 예매 티켓 4만5천여 석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티켓 전쟁이 일어났다. 콜드플레이 내한콘서트의 티켓 정가는 스탠딩 G1·G2가 15만4,000원, 스탠딩 G3·G4가 13만2,000원이다. 하지만 15만4000원의 G1 가격이 최고 1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암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거래 카페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티켓거래가 성황을 이루면서 사기거래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찰 측은 판매자가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거나, 무조건 우선 송금을 요구하면 사기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 티켓을 전달했지만 티켓 값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판매자도 신중해야 한다.

보다 안전한 거래를 원한다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티켓거래 서비스 ‘티켓비스’(Ticketbis)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티켓비스는 개인 대 개인이 각종 티켓을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세계적인 티켓 안전거래 사이트로, 현재 40여 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티켓비스는 판매자에 대한 엄격한 판매자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구매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판매자는 구매자가 해당 티켓을 사용해야 판매 금액을 수령할 수 있어 구매자 입장에서 티켓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개인간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면 추가 비용을 감수하면서 구매자가 원하는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다른 개인 판매자를 찾아주거나, 티켓 못 받으면 사이트 측에서 전액을 환불해 주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티켓비스 관계자는 “티켓비스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만나거나 연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흥정 등의 번거로움이 없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까지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비스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공연, 스포츠 경기, 기타 이벤트 티켓의 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