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민주당 지지도 34% 현정부 출범 후 최고…새누리 제3당 추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 지지도 34% 현정부 출범 후 최고…새누리 제3당 추락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에도 역전당하며 제3당으로 추락했다.

    25일 여론 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22~24일 남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당 16%, 새누리당 12%, 정의당 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민주당은 2015년 2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출 직후부터 4월까지 25~29%를 오르내렸고, 2014년 3월 초 민주당-새정치연합 신당 창당 선언 직후와 6월 지방선거 후에는 몇 차례 30%를 상회했다. 민주통합당 시절이던 2012년 대선 직전에는 36~37%까지 오른 바 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저치(12%)를 경신하며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에도 뒤졌다.

    1997년 창당한 새누리당 전신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초기인 1998년 3월 지지도 15%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는 45%였다.

    이후 한나라당은 2000년대 초반 지지도 30% 내외를 유지하다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무렵 18%까지 하락한 바 있다. 2006~7년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에는 50%를 넘나든 적도 있으나,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로 하락한 끝에 새누리당으로 개칭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지지도 평균은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그리고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최근 새누리당 지지도 하락폭은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대구·경북 지역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2월(통합 기준) 62% → 5월 47% → 10월 46% → 11월 27%, 60대 이상에서는 2월(통합 기준) 65% → 5월 55% → 10월 55% → 11월 31%로 바뀌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만 긍정 평가했고, 93%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동훈 "민주당에 밉보이면 밥줄 끊기나"…김병기 저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직 보좌관들과 폭로전을 벌이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당에 밉보이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서 김 원내대표가 전직...

    2. 2

      여야, 주말에도 특검 공방…"신천지도 수사" VS "물타기 뜬금포"

      여야가 올해 마지막 주말에도 통일교 특검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에 신천지를 포함할 것을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물타기라고 일축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에서 "통일...

    3. 3

      李 대통령 지적에…성평등부, 취약계층 '생리용품 지원책' 강화

      내년부터 생리용품 지원금을 연중 언제 신청하더라도 연간 지원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성평등가족부는 2026년부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지원 혜택이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기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