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사물인터넷 드라이브`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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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경쟁기업 KT와의 동침을 선언하며 사물인터넷 사업 강화에 나선 LG유플러스가 이번에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잡았습니다.NB-IoT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사업 반경을 해외로 넓혀 가겠다는 전략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이달 초 KT와의 협력을 선언했던 LG유플러스.사업협력 발표 보름여 만에 이번에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을 잡았습니다.NB-IoT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힘을 합쳐 스마트시티 등 사물인터넷 시대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섭니다.[인터뷰] 강종오 / LG유플러스 융합기술개발 담당"NB-IoT는 2017년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NB-IoT는 소량의 데이터를 아주 적은 전력을 이용해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방문해 검침했던 전기, 수도, 가스 계량과 같은 일들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거고요."이를 위해 두 회사는 국내에 우선 사물인터넷 생태계부터 조성하겠다는 방침.ICT 분야 벤처와 중소기업들을 `NB-IoT 오픈랩`이라는 공간에 모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에 필요한 칩셋과 모듈 등도 무료로 주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강성환/ 아이렉스넷 연구소장"결국 어떤 서비스를 완성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파트너사들과 개개인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좀 한계가 있다고 보고요. 다양한 회사들이 참여해야 제대로된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처럼 LG유플러스가 국내, 해외기업 가리지 않고 사물인터넷 사업에 속도를 내는 건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달리 이 시장에서 만큼은 `만년 2인자` 딱지를 떼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에섭니다.시스코, IBM 등과 `LoRa` 진영에 선 SK텔레콤과 달리 국내 `NB-IoT` 진영 선두에 선 만큼 NB-IoT 중심의 사물인터넷 시장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겁니다.또 사업 반경을 해외로도 넓혀 성장 정체의 고민도 함께 해결하겠다는 계산입니다.통신업계 너도나도 `사물인터넷 드라이브`가 한창인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치열한 사물인터넷 선점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일본 지진, 후쿠시마 7.3 강진에 90cm 쓰나미 관측…NHK 긴급재난방송ㆍ"조폭 영화네"...전주서 폭력조직간 집단 난투극ㆍNHK "후쿠시마 쓰나미 경보, 동일본대지진 기억하라"ㆍ김연아·손연재 논란 일단락?… 김종 "난 김연아 안 좋아해" 발언 파문ㆍ‘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부용주에서 김사부가 된 잔혹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