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3.7% 감소했었다"며 "폭염이 지속되며 소주 시장 자체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황 회복이 관건이란 설명이다. 업황 회복시 소주 판매량 역시 증가세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올 4분기 소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1.2% 감소해 전 분기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은 165억원과 69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8%, 17.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말에 있었던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소주 시장 침체로 인해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판관비율은 24.9%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점유율 확대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