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저금리 시대 갈 곳 잃은 자금의 휴식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시장 환경 불안으로 마땅한 투자 대안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통상적인 미국 정권교체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분위기는 그 이상의 큰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금융권과 증시 역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원금 손실 우려가 큰 시장 상황에서는 안정성이 보장되면서도 보통예금 통장보다 월등한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을 활용할만하다. 적금이나 상여금 등으로 목돈이 생겼지만, 보통예금 통장에 넣어두자니 이자가 너무 적어 손해 보는 기분이 들거나, 조만간 돈을 쓰게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정기예금이나 적금 처럼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여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목돈에 대해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장하면서 유동성까지 확보 가능한 대표적인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1000만원 이상 예치할 경우 예치 금액 전체에 대해 연 1.3%(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300만~1000만원 금액에 대해서도 연 0.9%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현재 오는 30일까지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최고 연 1.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중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만들면, 만든 다음 달부터 2개월간 300만원 이상 예금액에 기존보다 연 0.1% 높은 특별 추가금리를 적용한다. 즉, 300만~1,000만원 예치하면 연 1.0%, 1,000만원 이상이면 연 1.4%의 금리가 적용된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마이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에 입출금도 자유로워, 초저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돈의 휴식처가 될만한 상품”이라며 “자금 계획에 따라서 마이플러스통장을 잘 활용하면 현금 유동성과 이자 수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