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80원 상단 테스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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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18일 원·달러 환율이 1175.00~1118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환율은 1180원선에서 상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75.90원)보다 2.50원 높게 거래됐다.
1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성명에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Fed의 목표치에 계속 가까워지는 것이 확인되면 금리 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보다 0.4% 올라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줬다.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민 연구원은 "달러화는 옐런 의장의 비교적 빠른 금리인상 발언과 물가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연방기금선물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이미 대부분 반영함에 따라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완화되는 점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환율은 1180원선에서 상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75.90원)보다 2.50원 높게 거래됐다.
1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성명에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Fed의 목표치에 계속 가까워지는 것이 확인되면 금리 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보다 0.4% 올라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줬다.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민 연구원은 "달러화는 옐런 의장의 비교적 빠른 금리인상 발언과 물가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연방기금선물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이미 대부분 반영함에 따라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완화되는 점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