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진태 의원(새누리당)이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꺼진다"라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 의원은 17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안 처리와 관련해 반대하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민심은 변한다. 촛불에 밀려 특검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특검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권성동 위원장은 오후 2시 회의 시작 후 여야 위원들의 입장이 17일과 같다며 정회를 선포했다.한편 이날 오전 열린 소위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특검 후보자 2명을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추천토록 한 조항을 놓고 이견을 조율하는 데 실패했다.법사위의 특검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전제로 정 의장이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 부의하는 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재명 성남시장, `무상교복` 고교까지 확대 발표…복지예산 확충ㆍ"새누리당도 공범" 경북대 학생들, 김무성 강의에 격렬 항의ㆍ`트럼프 리스크`…멕시코 진출 한국기업들 "나 떨고 있니?"ㆍ외인 수급 상황 `주시`… 돌파 가능 · 바닥 상승 전환 종목 `관심`ㆍ`밥장사 힘들다`…음식점업 경기 5년 만에 최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