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초음파 일렉트로닉스 심포지엄(USE 2016)이 16일 오전 9시 30분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한국음향학회와 일본응용물리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 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노르웨이 미국 등 6개국에서 300여명(외국인 250명)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김재수 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 도파관에서의 음장제어’, 일본 메이지대학 최박곤 교수가 ‘음향발광과 캐비테이션’을 주제로 각각 초청강연을 하는 등 이번 행사에서 초음파 분야 2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이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학술대회 공동의장인 부경대 하강렬 교수(물리학과)는 “각종 의료용 초음파장치 개발의 기초가 되는 생체음향을 비롯해 수중물체 탐지와 관련된 해양음향, 첨단 ICT 장비에 사용되는 압전소자, 비파괴평가 기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