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 전용 앱 개발자에 최대 100만달러 지원
삼성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에게 매월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인도 소프트웨어업체연합회 게임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타이젠 전용 앱 장터인 타이젠스토어에 등록된 앱 중 매월 다운로드 상위 100대 앱을 선정, 각각 1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타이젠 스마트폰용 앱 및 게임 개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도에서 세 번째 타이젠폰 Z2(사진)를 발표했다.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