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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외무 "국경장벽 설치비 못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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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국경장벽의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클라우디아 루이스 마시에우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방송사 텔레비사와 인터뷰에서 "국경장벽 설치 비용을 낸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되므로 통합을 마음속에 그리는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시에우 장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양국 관계는 변화할 운명에 처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3350만 명의 멕시코 이민자와 그 후손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으로 불법이민과 마약밀매를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약 12m 높이의 장벽을 설치하고 비용을 멕시코가 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현재 멕시코 국경지대에 5m 높이의 철제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불법 이민자와 마약밀매업자가 언제든 맘만 먹으면 넘나들 수 있어 높이를 더 높인 장벽으로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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