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이제 현실로..대응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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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트럼프의 당선으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트럼프 공약에는 한미 FTA 재협상 등 과격한 보호무역정책이 포함돼 있어선데요.정부와 업계의 대대적인 수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산업은 자동차.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 재협상으로 인한 수출 손실 269억 달러, 30조원 가운데 절반이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자동차 산업이 지난해 대미무역수지의 64%에 이르는 만큼, 미국이 이러한 무역불균형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인터뷰>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한미 FTA 협상을 다시 한다면 지금은 우리가 한미 FTA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보고 있지만 그 부분을 수정하기 때문에 그 이익 부분만큼은 어느 정도의 손실을 예상해야 한다."이어 기계(47억 달러), 정보통신(30억 달러), 석유화학(18억 달러), 철강 (12억 달러) 등의 순으로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업계에선 당장 내년부터 미국이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 무역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특히 자동차와 철강, 전자 업계는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정부도 예정에 없던 `대미 수출 통상점검회의`를 긴급 편성하는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미국에서 통상정책 차원에서 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 부처에서 통상 관련 점검하는 회의를 마련했다."더불어 정부는 트럼프 후보가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와 석유·세일가스 등 화석에너지 개발 등을 강조한 만큼,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우려했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산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국대선 개표, 트럼프 “한국 쥐꼬리만큼 방위비 내” 공약 뭐가 있나?ㆍ"유시민을 책임총리로" 아고라 청원 2만 돌파 `후끈`ㆍ이미쉘 "YG 떠난 이유? 서로 그림 달랐다"… `랩괴물` 실력에 깜짝ㆍ미국 대선 당선확률 `힐러리 클린턴 91% vs 도널드 트럼프 9%`ㆍ[미국 대선 개표] 도널드 트럼프, 美 45대 대통령에 당선 (속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