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신모델 공개,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의 남다른 클래스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가 진행하는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17’이 약 40만명이 넘는 시청자와 함께 생중계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는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쇼 EICMA에 앞서 두카티의 2017년 신모델을 공개해 전세계 바이크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드 프리미어 2017에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신모델 8가지가 공개됐다. 총 8 대의 프리미엄 신모델 중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1299 슈퍼레제라로, 전 모토 지피 세계 챔피언이자 현 두카티 홍보대사 케이시 스토너가 직접 타고 등장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모터사이클로 브랜드 최초 풀카본 모터사이클 종류인 1299 슈퍼레제라는 전세계 5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케이시 스토너 또한 “슈퍼레제는 세계 최초 유로4의 인증을 갖춘 사용바이크로 로드바이크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칭찬했다.

프레임부터 서브프레임, 스윙암, 휠에 이르기 까지 모두 카본으로 제작해 건조중량을 156kg으로 경량화 시켰을 뿐 아니라, 1,285cc의 최상급 슈퍼콰드로 엔진을 사용해 215마력의 에너지를 끌어냈다.

이번 생중계에 함께한 두카티 CEO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는 방송을 통해 전 세계 모터사이클 기술력의 눈부신 증가와 함께 두카티의 성장세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더불어 지난 해에는 5만대 판매라는 실적을 세웠다고 전했다.

두카티 코리아 관계자는 “두카티의 2017 신모델은 오는 10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쇼 EICMA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며 “내년 봄부터는 신모델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는 1926년 설립된 이후 혁신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