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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골프 대상·다승왕 10일 개막 '카이도코리아'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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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왕 최진호가 지켜낼까 이창우·주흥철이 뒤집을까
    남자 골프 대상·다승왕 10일 개막 '카이도코리아'서 판가름
    최진호의 수성이냐, 이창우 주흥철의 뒤집기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과 다승왕이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결정된다. 시즌 2승을 거둔 최진호(32·현대제철)가 상금왕(4억2300만원)을 확정했지만 주요 타이틀인 제네시스 대상과 다승왕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이창우(23·CJ오쇼핑)와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은 10일부터 나흘간 전남 보성CC(파72·6969야드)에서 열린다. 최진호는 미국에 머물고 있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최진호는 현지에서 2부 리그 격인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최진호는 KPGA 투어 상금왕은 확정지었다. 다승 부문도 2승으로 공동 선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도 4009점으로 1등이다.

    다승과 대상 포인트는 대회 결과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창우(3162점)가 우승하면 1000점을 추가해 역전한다. 2위에게는 600점을 주기 때문에 이창우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과 대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꼭 잡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주흥철은 최진호와 다승 공동 선두다. 최진호는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과 지난 5월 넵스헤리티지대회에서 2승을 거둔 뒤 우승행진을 멈췄다. 주흥철은 시즌 중반까지 침묵하다 9월 군산CC 전북오픈, 지난달에는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후반전에 강한 주흥철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승으로 단독 다승왕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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