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제1회 세종아카데미'를 오는 10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연다고 9일 발표했다. 세종아카데미는 시민 모두가 세종대왕과 여주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명사 특강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회에는 최광운 도시재생 및 청년창업 전문가가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여주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연말까지 3회 정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시민이 주도하는 세종아카데미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세종아카데미 행사를 주관하는 세종사랑방운영위원회는 지역 내 ‘세종(한글)’, ‘인문(문화)’ 대표들의 자율적인 동아리로 그 동안 책잔치 등을 여는 등 관내 ‘세종인문’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세종사랑방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세종대왕에 대해 이야기하고 세종인문의 분위기를 지역 내 확산시키는데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이 큰 힘이된다"며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세종아카데미는 시민은 물론 강연 주제와 관련된 공무원들도 참석해 질의 및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2회 세종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제3회 아카데미를 내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