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이른 아침 몰래 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이모(4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이씨는 올해 9월27일 오전 7시47분께 서울 중구 서소문로 빌딩에 있는 한 항공사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 500만원과 상품권 200만원어치 등 총 700만원의 금품을 훔쳤다.이씨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사무실에서 청소원들이 청소를 하는 것을 보고 직원인 척하며 태연하게 지점장 자리로 갔다.그리고는 서랍 안에 있던 현금과 상품권을 들고 달아났다.이씨는 청소원들이 기업체 사무실을 청소할 때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해 피의자의 도주로를 추적한 끝에 범행 한 달여 뒤인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화상 경륜장에서 이씨를 검거했다.이씨는 훔친 금품을 도박비·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국 대선 당선확률 `힐러리 클린턴 91% vs 도널드 트럼프 9%`ㆍ`불타는 청춘` 2호 커플 탄생? 최성국-이연수 핑크빛 모드ㆍ`PD수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다룬다.."국격 무너진 사건"ㆍ음악인 시국선언 "朴대통령 하야하라"… 역대 최대 규모ㆍ뉴욕증시, 클린턴 당선 기대로 이틀째 상승...다우 0.40%↑ⓒ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