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박 대통령 - 국회의장 회동] 3당 원내대표, 총리 거론도 못하고 헤어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야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
    < 웃고 있지만…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 웃고 있지만…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8일 국무총리 후보자 추천 논의를 위해 만났으나 여야 간 현격한 입장 차만 확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내용을 설명했다. 회동은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정 의장에게 “국회 추천 총리에게 내각 통할권을 주겠다”고 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두 야당은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등 선결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국회 지명 총리에 대한 조각권과 실제 국정운영권을 주는 것인지, 청와대가 거기에 일절 간섭하지 않는 것도 포함되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 추가 확인하는 과정을 밟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탁 던져놓고 가면 ‘자 봐라,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라고 해도 못하지 않느냐’ 그런 의도 아니냐”며 “우린 대통령이 던진 덫에 이미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할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의 주장을 전폭 수용했다는 데 야당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며 “영수회담이 성사될 발판이 마련됐다”고 내다봤다. 야당이 요구하는 박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관련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지지율 58.2% '상승세'…'절윤' 실패 국민의힘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타며 60% 선에 근접했다는 조사결과가 23일 공개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으로, '절윤'에 실패...

    2. 2

      김정은, 北 최고직 '총비서' 재추대…"핵무력 비약적 제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에 재추대됐다. 북한은 김정은의 재추대 명분으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고 평가해 향후 핵·미사일 강화 노선...

    3. 3

      [속보] 김정은,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당 총비서 재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의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로 재차 추대됐다. 핵무력 건설을 통해 북한을 '자존, 자강의 절정'에 올려놨다는 게 재추대의 명분이다.23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