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보양온천 설악워터피아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 성분과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설악워터피아는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솟아오르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미용은 물론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다고 한다.
워터피아 노천 스파밸리에는 다양한 형태의 스파가 갖춰져 있다. 마치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수압을 통해 신체 각 부위를 자극하는 에어스파는 피로한 혈관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수령이 400년 넘은 편백 원목으로 만든 우드 스파는 살균작용은 물론 물에서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설악워터피아는 온천뿐만 아니라 신나는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표 시설인 메일스트롬은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된 탈거리다. 17m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4대 온천의 한 곳 백암온천
단풍과 즐기기 좋은 온천 산정호수 안시
조선시대 왕이 즐겼던 수안보 온천
한화리조트 수안보 노천온천탕은 한국 최초 온천이며, 조선시대 왕들이 즐겼던 온천으로 한결같이 53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하 250m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는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품질이 우수하다. 수안보 온천은 예부터 뛰어난 수질로 정평이 난 곳으로 왕들의 피부염 치료를 비롯해 휴양지로 각광받았던 ‘왕의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53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으며, pH 8.3의 약알칼리성으로 리튬을 비롯한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각종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과 대사 촉진,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 효험이 있다.
한화리조트의 수안보온천은 실내 온천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즐기는 노천 온천탕까지 갖추고 있어 운치 있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여행 메모
한화리조트는 7~13일까지 7일간 제3회 한화리조트 온천위크를 연다. 온천사우나 입장권 구입 시 2000원을 더 내면 온천위크 기간에 온천사우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천위크는 휘닉스파크와 지리산을 제외한 10개 한화리조트(경주, 대천 파로스, 백암온천, 산정호수 안시, 설악 쏘라노, 수안보온천, 양평, 용인 베잔송, 제주, 해운대 티볼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