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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신하는 협회] 대화·타협의 노사문화 구축…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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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4월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이기권 고용부 장관(세 번째)의 발언을 듣고 있다. 경총 제공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4월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이기권 고용부 장관(세 번째)의 발언을 듣고 있다. 경총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사진)는 1970년 7월 산업계 평화와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다. 경총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거시경제정책과 노동시장정책, 조세·환율·복지·규제개혁 등 부문에서 경영자 시각에서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민주화 물결 속에 급격히 증가한 노사분규에 대응해 선진 노사관계 구축, 임금·근로시간 등 합리적인 노동시장정책 대안 제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총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서 경영계 대표로 참여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고용환경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경총은 노사관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 고질적인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기관이 평가하는 노사관계 순위에서 한국이 매년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변신하는 협회] 대화·타협의 노사문화 구축…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앞장
    경총은 노사화합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에 업무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종식시키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를 확립하려 애쓰고 있다.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 및 산업평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투명경영대상, 노사협력대상 등의 시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진노사관계 정착 및 친기업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외 홍보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국제협력 사업으로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용자단체(IOE) 등 국제 노동단체와 협력해 국제적 노동 현안에도 경영계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또 노사분규 발생 시 기업들이 원활한 교섭·타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근로관계에서 갈등의 핵심이 되는 임금, 근로시간 등의 문제에서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제시하거나 단체협약 체결지침을 마련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세계 경제환경과 산업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련 법령 신설·강화에 대한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비한 4대 보험 등 국가 복지정책의 합리적 설계와 운영을 위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경영계를 대표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총은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것도 본연의 역할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재계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협력자로 활동하도록 애쓴다. 때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기업이 필요할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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