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6 개막] OECD "대학 진학률 세계 최고…인력 활용은 꼴찌"

한국 교육정책 첫 보고서

< 인재포럼에 모인 세계 석학들 > ‘글로벌 인재포럼 2016’이 사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1일 열린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진 블록 미국 UCLA 총장, 김승환 포스텍 교수, 다니엘 자이프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소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영 교육부 차관,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휴고 로페즈 리바스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 묘테인찌 미얀마 교육부 장관, 페터르 에버라르트 콘페리헤이그룹 아태지역 부사장, 크리스티앙 아이도 세계은행 행정담당관.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의 막이 올랐다.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사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글로벌 인재포럼 2016’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기조 연설자인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는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인재의 힘’을 꼽았다. 로저 베이커 미국 스트랫포 부사장은 ‘최순실 게이트’를 겨냥해 “한국이 정치, 경제 양쪽에서 동시다발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OECD 국제세미나’를 열고 ‘한국 교육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력 활용은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박동휘/김우섭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