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IB업계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와 이메일을 송수신하기 위해 굿테크놀러지사가 개발한 앱 GOOD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외국계 뱅커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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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에선 통상 실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아니라 이메일로 업무 관련 대화를 주고받는다. 해외 현지와의 시차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은 보안이 좋고 입력도 쉬운 블랙베리폰으로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해외에서 GOOD 앱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뱅커들도 GOOD 앱을 속속 깔고 있다”고 말했다.
GOOD 앱은 직관적인 디자인에 보안성을 최대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퓨터 쿼티(QWERTY) 자판을 그대로 옮겨온 돌출형 키보드가 장점이던 블랙베리폰은 점차 일반 스마트폰과 닮아가면서 독특함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애프터서비스(AS)센터까지 최근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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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계 뱅커는 “AS를 받기 위해 홍콩 서비스센터까지 폰을 보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폰을 바꿨다”며 “외국계 뱅커들의 상징과도 같은 기기가 사라지고 있어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